덕남정수장 정수시설 전경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초기 가동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덕남정수장 개량·증설에 450억원을 투입한다. 설계용역비 1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2028년 말부터 하루 15만t의 용수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덕남정수장의 여과시설과 정수지 등을 손보는 내용이다. 초기 공급량은 주암댐 여유 물량 5만t과 보성강댐 수계 전환으로 확보하는 10만t으로 마련한다. 반도체 생산시설이 실제로 들어서기 전 정수장 처리 능력과 수원 연결을 먼저 준비하는 셈이다.

2028년 15만t에서 2030년 65만t으로

광주시는 이후 동복댐과 나주댐을 추가 수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생활하수를 고도 처리해 반도체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목표는 2030년 하루 65만t 규모의 공급 체계다. 정부는 앞서 동복댐 여유 물량과 장흥댐 미사용 물량을 활용하고, 정수장 사이를 연결해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도체 공장은 웨이퍼 세척과 식각 등 공정에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번 투자는 공장 건설비와 별개로 생산을 뒷받침할 상수도 기반을 지역이 부담하는 사례다. 향후 확인할 부분은 450억원 사업의 착공·완공 일정과 실제 클러스터 입주 기업, 그리고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다.

광주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급량을 늘린다는 입장이지만, 하루 65만t은 최종 목표치다. 수원별 확보량과 관로 건설, 재이용수 처리시설이 계획대로 마련돼야 생산 일정과 맞물린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대표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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