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랄 AI 로고가 설치된 뉴욕 지하철 광고판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삼성전자가 프랑스 인공지능 기업 미스트랄 AI와 반도체 설계·제조에 특화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8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전자 DS부문의 반도체 기술과 제조 데이터를 미스트랄의 AI 모델 기술과 결합하기로 했다.

개발한 AI는 반도체 설계와 생산 현장의 데이터 분석, 결함 예측, 공정 최적화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삼성전자 내부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이어서 핵심 공정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투자와 협력을 동시에

삼성전자는 미스트랄과의 장기 협력을 위해 대규모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스트랄의 30억 유로 규모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삼성전자 투자액은 1조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미스트랄의 기업가치는 210억 유로 이상으로 평가됐다.

미스트랄은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출신 연구진이 2023년 설립한 기업이다. 자체 서버에서 운용할 수 있는 오픈웨이트 모델과 기업용 AI 기술을 앞세워 금융·제조처럼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시장을 공략해왔다. 삼성전자가 미스트랄을 선택한 이유도 반도체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맞춤형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제조 효율과 반도체 공급이 다음 확인점

삼성전자는 협력을 메모리·파운드리·로직 등 DS부문 전반으로 확대하고, 향후 고객사와 협력사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발표된 내용에는 개발 완료 시점이나 생산성 개선 폭, 공동 사업의 매출 규모가 담기지 않았다.

미스트랄은 이번 투자금으로 AI 모델 훈련을 위한 컴퓨팅 역량과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는 미스트랄의 AI를 제조에 적용하는 기회와 함께, 미스트랄이 구축할 유럽 AI 인프라에 메모리·파운드리·첨단 패키징을 공급할 가능성도 생긴다. 실제 성과는 특화 모델이 현장에 언제 도입되고 수율과 개발 기간을 얼마나 줄이는지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

대표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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