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연구원이 제품을 개발하는 모습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시장에서 나란히 성장하며 세계 1·2위 자리를 굳혔다. 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 매출 7949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영업이익은 21% 늘었다.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은 8613억원,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한국콜마 수치에는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와 제약 계열사 HK이노엔 실적이 포함된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6064억원으로, 글로벌 ODM 업체 인터코스의 4658억원을 웃돌았다.

국내 인디 브랜드 주문이 성장 이끌어

코스맥스는 국내 법인 매출이 5184억원으로 분기 처음 5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인디 브랜드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판매를 늘리면서 제품 주문도 함께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매출도 모두 성장했다. 특히 미국 법인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한국콜마의 국내 화장품 사업도 매출 4304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선케어 브랜드의 대량 주문과 글로벌 다국적 기업 고객의 생산 확대가 영향을 줬다. 연우는 인디 브랜드와 선케어 용기 수주가 늘며 영업이익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대형 고객 의존도 낮추는지가 다음 확인점

두 회사의 실적은 K뷰티 브랜드가 해외에서 판매를 늘릴수록 제품을 생산하는 ODM 업체에도 주문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고객사가 한 곳의 대형 브랜드에 집중되지 않고 인디 브랜드와 글로벌 기업으로 분산되는지가 수익성에 중요하다.

해외 사업의 질은 아직 차이가 있다. 한국콜마 미국 법인은 2분기 영업적자 14억원을 기록했고, 중국 법인도 매출은 늘었지만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코스맥스의 미국 법인 흑자 전환이 일회성인지, 하반기에도 주문과 가동률이 유지되는지가 두 회사의 경쟁력을 가를 핵심 숫자로 남았다.

대표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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