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이 8월 21일 로봇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 ‘갤럭시 로봇파크’를 정식 개관했다. 사전 관람 기간 누적 방문객은 2만 명으로, 프리오픈 티켓은 전 회차 매진됐다. 로봇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은 점이 핵심이다.
서울에 문을 연 로봇파크에는 드로잉·조리·연주 로봇 등 신규 로봇 17종이 추가됐다. 로봇이 관람객의 얼굴을 그리거나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방식이다. 로봇 여러 대가 K팝에 맞춰 공연하는 ‘로봇 아레나’도 상시 운영된다.
입장료 외 매출원도 함께 붙였다
전체 공간은 약 5000평 규모다.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아이스크림 매장도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방문객이 체험만 하고 떠나는 대신 식사와 음료를 이용하도록 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콘텐츠 이용료에 식음료 매출을 더하는 사업 모델인 셈이다.
다만 초기 방문객 수만으로 사업성을 판단하기는 이르다. 로봇 체험 시설은 첫 방문의 화제성이 강한 반면, 다시 찾을 이유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 로봇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얼마나 자주 바꾸는지, 입장객이 식음료와 유료 프로그램까지 실제로 이용하는지가 매출을 가를 요소다.
국내 모델 검증 뒤 해외 진출 검토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로봇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검증한 뒤 두바이·일본·미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사업이 현실화되면 로봇 기술을 제조·물류 현장이 아닌 유료 콘텐츠로 판매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국내 공간의 방문 수요와 재방문율이 기대에 못 미치면 해외 확장에도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로봇파크의 첫 성적표는 개관 직후 방문객 수가 아니라, 반복 방문과 체험·식음료 결제까지 이어지는지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대표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