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돔야구장과 전시·컨벤션센터, 호텔·상업·업무시설을 짓는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8월 12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사업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해 2032년 완공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잠실에는 약 3만석 규모의 돔야구장과 대형 전시·컨벤션 시설,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호텔, 판매·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돔야구장·전시장 함께 조성
전시장은 약 9만㎡ 규모로 계획됐다. 컨벤션 공간과 회의시설도 별도로 마련된다. 호텔과 상업시설은 경기와 전시 방문객을 수용하는 기능을 맡는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두고 탄천보행교, 올림픽대로 상부 공원, 한강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 동선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는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 중 하나다. 앞서 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한화 컨소시엄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서울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착공까지 남은 절차
건축심의를 마쳤지만 곧바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착공 준비 절차가 남아 있다. 서울시는 2026년 착공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025년 기준 약 3조3000억원으로 제시됐다.
잠실 사업은 장기간 논의돼 온 대형 개발사업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계획 단계에서 실제 착공을 준비하는 단계로 넘어갔지만, 향후 일정은 인허가와 공사비, 주변 교통 대책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표이미지는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인물·현장과 무관합니다.
